반갑습니다.
1편에 이어 2편도 준비하였습니다.
블로그 글을 꾸준하게 적는 편은 아닌데요.
뭔가 수익형 블로그보다는 기록 공유형 블로그로 제 블로그에서는 좋은 정보를 얻었으면 해서 끄적여봅니다.
2편이 늦은 이유는 사실 구독자 1000명을 만들고 쓰고싶었습니다.
아쉽게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1000명은 못 채웠습니다. ㅜㅜ
이 콘텐츠가 끝나면 뭘 만들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슬럼프라는 게 참 무섭더군요. 갑자기 모든 흥미를 잃고 방황하게 만드는 그런 묘한 애더라고요.
(유튜브를 시작한 분들이 여기서 첫 번째로 많이 접으시는 거 같더라고요.)
영상을 만들면서 머릿속으로 계속 고민이 생깁니다.
"이 콘텐츠가 끝나면 뭘 만들지?"
당시에 저는 게임 가이드 영상과 게임팁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정보성이다 보니 추후에는 결국 고갈되는 영상이었죠.
특히나 같은 게임을 하는 모든 유튜버들이 같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조회수는 나오지만 구독자를 당겨지는 그런 매력은 없었습니다.
영상을 만들면서도 수만 가지 고민이 오갑니다.
"이게 맞나... 아... (구독자를 보며) 다음 어떤 가이드를 만들지..."
이런 고민들이 저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게 만듭니다.
멋진 도전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가이드 영상과 꿀팁 영상을 잠시 중단하고 개그 코드의 영상을 몇 가지 섞어보았습니다.
물론 게임 영상을 기준으로요... (만약 도전하는 분이 계시다면 카테고리는 바꾸시면 안 됩니다. 채널 똥망해요!)
하지만 조회수는 처참했다.
그래서 어그로 끄는 걸로 해봤어요.
잠깐의 조회수가 번쩍했지만... 그 이후 조회수는 안 찍힌다.
7000 조회수 이후로 안 찍히더라고요...
아.. 정말 뭘 만들지의 고민으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천천히 그리고 내 색깔대로...
유튜브 하는 사람들 100명에게 물어보면 항상 듣는 대답 중 하나
"꾸준하게 열심히 하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세요"
그건 아는데...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자신만의 영상을 만드세요"라고 하고 싶어요.
내 영상은 뭘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슬럼프는 더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한동안 영상을 인스턴스 영상처럼 맛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조회수는 나쁘지 않았어요.
구독자는 안 늘 긴 했죠. (내 채널에 매력이 없단 말임...)
원래 있었는데요. 몰랐어요.
그냥 그저 그런 날... 유튜브를 보다가 제가 하는 게임에 필요한 가이드가 없어서
가이드 하나를 제작하게 됩니다.
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게임 내 인터페이스에 하나하나 꾹꾹 누르면 다 따라 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봤습니다.
결과는?
초대박
하나의 영상에서 구독자가 100명 이상 가입하는 마법이 펼쳐졌습니다.
그때 당시 구독자 200명뿐 안되었는데. 게임사에서도 영상을 퍼갔음.
알고 보니 기존 영상과 다름이 없었는데. 좀 더 상세하게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제 영상을 본 구독자분들은 다른 영상에 비해서 내용이 참신하고 정말 초보자 기준으로 잘 설명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유튜브 도전기 1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만든 콘셉트 그대로였습니다.
"아... 난 원래 내 색깔대로 만들었을 뿐 터지지 않았고 영상 기획에 신경을 좀 더 썼어야 했구나"
이 영상 업로드 이후 슬럼프는 없어졌습니다.
제 영상에 확신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위험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구독자 이탈 증상
유튜브 채널 대시보드를 보면 구독자 그래프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마이너스를 찍을 수 있다는 걸 아세요?
맞습니다. 구독 취소가 일어나면 생기는데요.
어느 순간 구독자 이탈을 하는 게 발생합니다.
기획은 제 색깔이 맞지만 영상의 중요한 하나가 제가 아니어서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 편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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