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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타벅스보다 좋은 의왕 도서관 책마루

by 빈덩이 2023. 11. 10.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11월에 무슨 가을...)

11월인데 가을이라기엔 애매한데 가을 느낌 나니 가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트북과 책하나 들고 카페에서 가볍게 공부하고 오는 걸 좋아하는데요.

근데 카페에서 오래 앉아있기 눈치 보이고 하니 스터디 카페에 가거나 공유오피스를 가기도 합니다.

 

한두 번 가는 건 괜찮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와이프가 자기만의 아지트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의왕시중앙도서관 책마루인데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가봤습니다.

의왕경찰서도 보이고 소방서도 보이고 길은 험하고 여기에 무슨 도서관이 있지 하였는데.

네... 있더라고요.

 

 

그것도 혼자만 삐까뻔적이였습니다.

그래봤자 얼마나 크다고...(크네...)

 

무슨 안에는 미술관처럼 그림이 걸려있고 엘리베이터에 각각 어떤 것들이 운영되는지 알려줍니다.

 

일단 도서 회원 가입을 하기 위해 2층부터 갔습니다.

디지털화가 되어있어서 키오스크에서 가입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르신들이 키오스크에 불편함이 있을까 봐 안내해 주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가입이 완료되면 키오스크 밑에 회원카드가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안내해주시분에게 확인만 한번 더 했습니다.

 

 

책이 정말 많았고 역시나 인기 있는 책은 예약까지 꽉 차였더라고요.

트렌드 코리아 2024 읽고 싶었는데... 흑...

 

조금 구경하고 가봐야겠다 싶어서 층마다 가봤는데요.

 

지하 1층 매점/식도락/동아리실, 예다움

맨 아래층은 매점과 식도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심지어 그릇을 씻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도 음식을 넣을 수 있는데. 너무 오래 두면 폐기처리한다네요.

 

매점에서 사서 먹거나 도시락을 가져와서 먹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개인이 공부하는 공간(예다움)인데요. 추울 것 같았는데. 따뜻한 온도가 유지 중이고 조용해서 공부하는데 집중은 잘될 것 같아요.

(너무 조용하지 않고 밖에 환경음은 들리는 정도여서 좋았어요.)

 

 

 

 

1층 어린이 책마루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입니다.

아이들의 문화체험도 종종 하는 것 같더라고요. 

 

 

2층 문헌, 디지털정보실

제가 회원가입한 곳입니다.

도서관이 같이 있는데 오픈형 도서관이라고 해야 할까요? 문은 없어서 탁 트인 느낌의 도서관입니다. 책을 바로 현장에서 읽는 분도 계시고 빌려가는 분도 계시네요.

 

3층 반디움

완전 독서실 같은 분위기이고 답답하긴 했지만 공기청정기가 있는지 공기는 무겁지 않았어요.

 

관리를 정말 잘하더군요. 공부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사진을 들어가서까지는 못 찍었어요. 아이폰은 무음이 안돼 ㅠㅠ

모두 지식인들이어서 그런지 밖에서 대화하시고 통화하시고 내부에서는 조용히 하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노트북도 사용가능하고 이 정도면 스터디 카페 갈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의왕시민이 아니어도 이용가능하고 책을 빌릴 수도 있으니 한번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용시간

편하게 이용시간을 엘리베이터에 붙여놓았더라고요.

 

 

이용 시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