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밀러 못사는 대신 산 의자(린백 LB256MHA) 후기

 

안녕하세요.

린백 LB256MHA 사고나서 후기에 대해서 들려드릴까합니다.

 

저는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의자가 많이 중요합니다.

린백을 구매하기전에 시디즈 의자를 사용했습니다.

 

 

등은 메쉬이고 좌판은 패브릭이였습니다.

패브릭이다보니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덥더라구요. 다음 의자는 무조건 메쉬다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를 보았습니다.

 

이전에 출장을 갔을 때 앉아본 의자를 찾아보니 허먼밀러라더군요.

아... 200만원보고 그냥 좌절했습니다. 너무 비싸서 최대한 기능이 비슷한 것들을 골라보니 린백이 보이더군요.

 

저처럼 린백(LB256MHA)을 보고 계신분이라면 제 후기를 보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린백 LB256MHA 기능

• 메쉬 좌판
• 헤드레스트 상하 이동
• 럼버서포트 조절(5단계)
• 좌판 깊이 조절
• 의자 틸팅기능
• 팔걸이 높이, 회전 기능
• 의자 높이 조절 기능

메쉬 좌판

 

패브릭과 다르게 메쉬 좌판은 생각보다 푹꺼지는 느낌이 듭니다.

패브릭은 안에 내장재가 들어가다보니 푹꺼지는 거보다 푹신이라는 느낌이라면

메쉬 좌판은 겉으로는 팽팽해보이는데 앉는순간 푹꺼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 2주차인데 점점더 꺼져가는 느낌이들어요.

 

메쉬좌판 앞에는 지지판이 없어서 앞쪽으로 앉으면 더욱 심하게 꺼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위해서 곡선형으로 했다지만 그렇다고 지지대가 없어서 앞쪽이 꺼지는건 제품설계 문제 같습니다.

메쉬 좌판은 좋지만 앉았을때 허먼밀러와 비교해서는 푹꺼지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헤드레스트 상하 이동

헤드레스는 위, 아래 이동만 지원하고 깊이 조절은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너무 튀어나온 느낌이 들어서 불편합니다. 그래서 헤드레스트를 분해하거나 아예 높여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편한 헤드레스트이겠지만 이것도 상하만 아니고 깊이도 조절가능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럼버서포트 조절

럼버서포트는 정말 좋습니다 허리의 곡선이 사람마다 다른데 최대한 맞춰주기위해서 5단계로 밀어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 허리를 더욱더 편하게 잡아주는 기분이 들어요.

단, 분리된 위아래 럼버서포트는 특정 몇몇분들은 메쉬가 닿는게 아니고 프레임이 닿아서 아프다고 합니다.

 

좌판깊이 조절

오른쪽 아래 레버를 조작하면 좌판을 앞으로 혹은 뒤로 당겨서 깊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몇단계가 있는 것 같은데 조절하고 레버를 올린후 고정할대 특정 단계에서 딱하고 멈춰서 고정됩니다.

럼버서포트 조절하면서 좌판도 같이 조절하는데 이건 좋을 기능입니다.

 

의자 틸팅 기능

의자기울기를 고정시켜주는 기능입니다.

그치만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지지는 않습니다. 대략 130~140도 정도만 기울여지는 기분입니다.

시디즈는 너무 기울여져서 놀래는 정도인데. 생각보다 더 안기울여지네라고 느껴집니다.

 

팔걸이 높이, 회전 기능

팔걸이는 칭찬해줄만큼 좋습니다.

팔걸이 높이 조절 가능하고 팔각도에 따라 팔걸이는 회전하여서 안쪽으로 혹은 밖으로 반경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폭조절이 안됩니다. 어깨가 넓은 사람같은 경우 팔걸이는 밖으로 더 빼고 싶을 경우 조절이 불가능하여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자 높이 조절 기능

이건 모든 의자가 있는 기능입니다.

의자 위 아래가 올랐다 낮았다하는데 꽤 생각보다 많이 높아지고, 많이 낮아지더라구요.

 

요약하기

• 35만원주고 사기엔 좀 아깝다.
• 큰 돈주고 샀는데 설명서없이 조립하라는게 이상하다. 브랜드에서도 버린의자 같은 기분.
• 좌판이 푹꺼지는게 생각보다 불편하다 엉덩이가 모이게 되는 좌판 하중이 분산되는게아니고 중앙으로 모여서 나중에 메쉬가 늘어날 것 같음.
• 럼버서포트는 꽤 좋으나 이 가격대에 이 기능 다 있는 것 같다. 오히려 나뉘어서 좋긴한데. 뼈가 닿는 사람은 꽤 아플꺼같다.
• 좌판깊이 조절은 되나 너무 단계가 갭이 커서 세밀하게 조절못해서 별로다.
• 의자는 무조건 앉아보고 사야한다는 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