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매번 가고싶었는데 못간 양식집을 이번에야 말로 갔습니다.
그 후기를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사당역과 이수역 사이에 위치한 양식집 규스홈입니다.
아담하고 살짝 따뜻한 조명에 어두운 분위기가 겨울철 양식집이 생각나게 만들더군요.
겨울에 예약이 한달치가 밀린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옷을 거는 헹거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메뉴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리소토, 와인등 팔고 있었는데요.
여자친구와 저는 월급날이기에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연애초에 여기 올려고 매번 갈 때마다 자리가 꽉차있어서 이번에야 왔는데 정말 기대가 됐습니다.
식전 빵
식전 빵은 계란으로 옷을 입힌 토스트가 나오고 꿀이 나왔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샐러드가 나왔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야채값이 많이 올라서 이걸로 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야채가 없어서 입맛을 돋구는 것보다 벌써 배채운 기분이였습니다.
기본 스테이크 (등심)
기본 스테이크는 사진과 다르게 좀 두꺼웠습니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요. 적당히 잘익었고 살도 부드러웠습니다.
조금 다른 거라면 고기를 먹으면서 향이 같이 올라왔습니다. 구운향과 향신료가 조금 첨가되어서 고기가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향이 좋았습니다.
마늘과 감자, 버섯도 함께 주었는데. 고기와 너무 대비되게 구운 향같은 것은 못 느꼇지만 재료자체는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접시 귀퉁이에 소금을 주는데요. 먼가 떨어뜨린 느낌났어요. 소금인지도 인지 못했다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꾸덕해서 좋았고 생각보다 파스타소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나오는 피자에 찍어먹어야지 생각했는데요.
파스타 면 익힌 정도도 좋았고 소스도 꾸덕하고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소스랑 같이 먹는 빵도 따로 팔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용.
피자(마르게리타)
피자는 화덕에서 구워오는데 도우가 상당히 쫄깃합니다.
무슨 찹쌀넣은 것 마냥 쫄깃했고 화덕에 구워서 피자의 구은향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소스는 다른 화덕피자집보다 특이하게 느껴지는 소스였어요. 너무 달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도우도 소스도 치즈도 다 맛있었습니다.
총평
약간 두꺼운 스테이크, 꾸덕한 크림파스타, 쫀득한 도우의 피자까지는 좋았으나
처음에 식전빵이 조금 별로였습니다. 샐러드가 빠진게 너무 아쉬웠어요. 저 메뉴중에 입가심하는 메뉴가 없어서 너무 먹는내내 물을 찾게되고 맛이 뒤엉키는 느낌이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본메뉴는 좋으니 위에 적어드린 특징을 경험하시고 싶으시면 예약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규스홈 예약방법은 특이하게 카카오로 진행하니 이점 주의하시고, 예약금도 2만원받습니다.(나중에 돌려받아요)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보다 좋은 의왕 도서관 책마루 (0) | 2023.11.10 |
---|---|
골든듀(Golden dew) 커플링 고르기까지...(커플링 후기) (1) | 2023.09.07 |
허먼밀러 못사는 대신 산 의자(린백 LB256MHA) 후기 (0) | 2023.08.08 |
티머니GO로 대중교통비용 절약하기 (0) | 2023.07.31 |
2024년 최저시급(최저임금) 2.5% 인상 (0) | 2023.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