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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버디에서 매디슨 피콜로로 갈아타고나서 일주일 시승기

by 빈덩이 2023. 6. 23.

안녕하세요!

이전에 버디에서 매디슨 피콜로로 기변한 라이더입니다. 제가 기변한 후 일주일 동안의 시승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느낀 점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정말 잘 샀다! 나에게 딱 맞는 자전거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몇 분들이 진동 등의 이유로 다시 버디로 돌아가는 것을 걱정해주셨지만, 일주일 동안 타면서 너무 마음에 드는 자전거여서 다른 자전거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일주일 동안 출퇴근용으로 매디슨 피콜로를 사용했습니다. 매일 15km 왕복 30km를 이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탄 거리를 합치면 일주일에 300km 정도 탄 후 몇 가지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기어 변속의 부드러움

매디슨 피콜로는 가볍게 누르면 바로 기어가 변경되는데, 트러블 없이 매끄럽게 변속됩니다.

 

 

두 번째, 업힐 능력

제가 거주하는 낙성대역 근처에서 사당역까지 오르막길을 퇴근할 때마다 오르는데, 매디슨 피콜로로는 가볍고 빠르게 올라갑니다. 이 가격대의 자전거로는 예상치 못한 성능입니다.

 

 

세 번째, 기본 타이어로도 충분히 좋음

매디슨 피콜로는 기본적으로 406, 20인치 1.5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타이어는 제가 원하는 느낌과 딱 맞았습니다. 답답한 느낌 없이 잘 나가고, 얇아서 펑크 걱정 없이 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두께였습니다. 또한 승차감도 적절히 좋았습니다.

 

 

네 번째, A/S가 우수한 오프라인 매장

매장에서 구매한 덕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A/S가 매우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제

자전거의 이슈들을 세밀하게 고쳐주셨는데, 세 명의 미케닉 분들이 제 자전거의 문제를 세심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예정된 정기 점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송파까지 가는 도중에는 힘들긴 했지만, 제 자전거를 마치 자기 자전거처럼 고쳐주신 사장님과 미케닉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섯 번째, 우중 라이딩에도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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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네가 의왕쪽에 사는데 비가 왔을 때 의왕까지 자전거로 갔습니다. 미끌림 없이 잘 이동하며, 브레이크도 잘 작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

매디슨 피콜로는 생활용, 여행용, 운동용으로 다재다능한 미니벨로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멋진 프레임과 괜찮은 미니벨로입니다. 이전 후기에서는 무난한 자전거라고 평했지만, 일주일 동안 타고 난 후에 다시 한 번 말하자면 꽤 괜찮은 자전거입니다. 45만원 자전거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만족스러웠고, 초반에는 프론트와 리어 샥이 없어서 진동이 잘 전달된다고 생각했지만 일주일 동안 타다보니 적응되어서 이제는 느끼지도 않고, 오히려 샥이 없어서 힘이 분산되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일반인 기준으로도 잘 달리고 서고, 어디든지 함께하기 좋고 튼튼한 자전거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자전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좋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것 같아서, 자전거에 문제가 생겨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믿을 만한 곳이 생긴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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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관련하여 색상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달리는 성능을 좀 더 원하시는 분들은 매디슨 델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색상은 델타10SE와 델타9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델타10SE는 색깔이 조금 더 밝은 느낌이었고, 델타9는 펄이 조금 더 눈에 띄었습니다.